[[the300]"여야 합의내용 사전에 몰랐다는 청와대도 답답"]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8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과 관련 "새누리당은 사회적 대타협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여야 대표가 TV 생중계 속 국민에게 엄중하게 서약한 조약 속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사상 처음으로 어렵게 어렵게 이뤄낸 소중한 사회적대타협을 폐기한다면 조세·노동·임금·복지 등에 필요한 사회적 대타협을 어떻게 시도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렇게 말했다.
![]()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8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과 관련 "새누리당은 사회적 대타협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여야 대표가 TV 생중계 속 국민에게 엄중하게 서약한 조약 속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사상 처음으로 어렵게 어렵게 이뤄낸 소중한 사회적대타협을 폐기한다면 조세·노동·임금·복지 등에 필요한 사회적 대타협을 어떻게 시도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문 대표 "여야 합의내용을 사전에 몰랐다는 청와대도 답답하기만 하다. 여당 내에서도 심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2월 초 구성된 대타협기구 핵심분과가 노후소득보장제도 개선분과 위원회였고 핵심의제가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한국의 노인빈곤율이 OECD 평균인 12.4%의 4배에 달하는 42.6%이고 노인자살률도 세계 최고라는 점을 언급한 뒤 "심각해질 대로 심각해진 노인빈곤 현실을 언제까지 눈 감고 있을 건지 묻고 싶다"고 새누리당에 약속 이행을 재차 요구했다.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의 첫 최고위 참석과 관련해서는 "아주 엄중한 시기에 원내대표가 됐다. 합의를 지키지 않는 새누리당을 상대로 사회적 대타협을 살리고 의회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는 무거운 책무를 지게 됐다"면서 "독립운동가의 후예로 국민 편에서 성공적으로 국회를 이끌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람 기자 bridge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