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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최지영 연출/최민기, 김지완 극본) 24회에서 한동숙(김서라)이 양미자(이응경)의 가사도우미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순임(김용림)은 자기 방에 가족들을 모두 불러 앉혔다. 그녀는 "아범 윤대호(안내상)가 가게를 접는건 내가 허락 했다. 다들 그런 줄 알라"고 엄포를 놓았다. 동숙은 남편이 가게까지 내놓을 정도로 뭐가 어려워졌는지 알고자했다.
순임 역시 제대로 속사정은 몰랐고 그저 동숙이 닦달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우리라고만 짐작했다. 때문에 동숙에게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고 했다. 너가 가만히 있었으면 이 사단은 나지 않았다"고 화를 냈다.
동숙도 화가 나서 "이이가 왜 가게 접는지 아시냐. 어머님은 모르신다. 그리고 시집와서 저는 마음껏 울어보지도 못했다. 어머님이 무서워서 울지도 못했다"고 맞섰다. 순임이 놀라서 며느리를 야단치자 며느리는 윤대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발설하려 했다. 승혜(임세미)가 동숙을 진정시켰고 순임은 화가 나 방을 나가면서 대화는 종료됐다.
윤대호는 아내와 산책을 나가서는 "남편의 못난 모습 남에게 듣게 하지 않으려고 내가 입을 막았다. 그래서 당신이 제일 늦게 안 것 뿐이다. 늦게 알게 해서 미안하다"고 아내에게 사과했다. 그제야 동숙의 마음도 풀려 "사실 어머니 말씀이 맞다. 내가 당신 속상하지 않게 처신을 잘했어야 하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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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동숙은 돈이 급하자 또 다시 양미자를 떠올렸다. 큰 돈도 선뜻 빌려주는 어머님의 제자가 또 아쉬워진 것.
양미자는 동숙이 찾아오자 "요즘 너무 힘들다. 이제 제사도 지내야 하는데 일하는 아주머니를 아직도 못 구했다"고 앓는 소리를 했다. 그러자 동숙은 "그거 제가 도와드리면 어떻겠냐"고 되물었다. 이로써 동숙은 제발로 양미자의 가사도우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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