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대표, 공무원연금개혁 의지 있나"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 (사진=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새누리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공무원연금개혁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몽니 부리기로 끝내 처리되지 못했다.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를 부칙으로라도 명기하지 않으면 공무원연금개혁을 처리할 수 없다고 끝까지 고집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은 문제가 되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의 의지를 의심케 한다"고 언급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약속했던 문 대표의 발언이 허언이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부담을 주는 국민연금 제도변경은 국민적 합의와 사회적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노후가 달린 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득 없는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개혁의 길에 동행해야 마땅하다"며 "새누리당은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 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다 의미 있는 변화와 개혁을 위해 야당을 설득하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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