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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친박 최고위원 몇분이 공무원연금개혁 기회 날려”

헤럴드경제 김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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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이혜훈<사진> 전 최고위원은 7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4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된 데 대해 “친박 최고위원 몇 분이 그 (개혁)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와 KBS 라디오에 잇달아 출연해 “333조 원의 국민 혈세를 절감해 주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몇 분의 친박 최고위원들이 어떻게 ‘퍼주기식’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어제 그 개혁을 막았는지 기가 막힐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내 친박 최고위원 몇 분이 굉장히 이해하기 어려운 논리로 반대했는데, 그 논리를 이해할 국민이 몇 분이나 될까 생각된다”면서 “심지어 당내 친박인 나조차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논리였다”고 지적했다.


이 전 최고위원의 발언은 전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시를 두고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반대한 서청원ㆍ김태호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 남은 기간에 공무원연금을 개혁할 마지막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나 하는 두려움 때문에 안타깝다”면서 야당의 원내지도부가 교체되는 것 등을 두고 “(연금 개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정부와 야당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달성을 위한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률을 놓고 9배가량 차이 나는 추계치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서는 “양쪽이 다 과장해서 굉장히 무리한 주장을 하는 것”이라며 “진실은 이 중간에 있다. 사실은 4~5 정도만 더 내도 10 정도를 더 받을 수 있는 게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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