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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VS ‘위너’ 남태현 5:5 가르마헤어스타일 ‘진보 혹은 후퇴’

매일경제 임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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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남태현

빈지노 남태현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반듯하게 가운데 가르마를 타 길게 머리를 기른 일명, 예수머리의 유행은 저물었지만 힙합가수 빈지노부터 위너 남태현까지 독특한 5:5 가르마 헤어스타일로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려는 남자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빈지노는 속살이 보일 정도로 옆머리를 짤막하게 민 상태에서 짧은 앞머리를 빗으로 갈라놓은 듯이 5:5로 나눠 자칫 의상에 따라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그러나 날렵한 눈썹 라인과 그만의 힙스피릿이 만화 같은 5:5 가르마 헤어스타일을 비교적 세련되게 소화한 편이다.

한편 위너 남태현은 마틸다를 연상케 하는 귀밑 단발머리에 웨이브를 자연스럽게 넣은 상태에서 5:5 가르마를 연출한 모습.

안과 밖으로 불규칙적으로 C컬을 넣어 자유분방한 느낌을 살렸고, 눈썹과 눈매 연출에 공을 들여 짙은 인상을 주려 애썼다.

그러나 몇 년 전 유행이 끝난 예수머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남태현의 헤어스타일은 그만의 이미지를 쌓는데 장벽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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