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서청원 “공무원연금 개혁안, 우리도 언론 보고 알았다”

헤럴드경제 김기훈
원문보기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서청원<사진 > 최고위원은 4일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 타결과 관련 당 최고위원회에서 논의가 없었던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회를 최종적으로 열어 문제를 같이 논의하자고 했는데 우리도 언론을 보고 알았다. 이것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서 최고위원은 “왜 최고위원회가 합의체로 운영되느냐”며 “앞으로 이런 것을 더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 최고위원은 또 국민연금 명목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데 합의한 점에 대해서도 “비록 실무선에서 합의했다 해도 50%까지 인상한 부분은 매끄럽지 못했다”면서 “사회적 기구와 특위를 만들겠지만, 자칫 잘못하다가 국민에게 큰 재앙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당도 50%를 하기로 해놓고 안 했을 경우 우리도 미래에 당 운영에 지뢰를 밟았다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다”면서 “소득대체율 50% 인상에 대한 국민적 우려에 대해 당과 원내 대책에 있어 뼈아프게 진행해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의 지적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비공개회의에서 “마지막엔 시간이 촉박해 최고위원들에게 일일이 설명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최고위원들이 협상 과정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지적은 다 맞다”고 인정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마지막 합의 사항을 보고 못 받은 것은 시간적 한계 때문에 그렇게 됐고, 그것은 양해를 구했다”고 했다.

kihun@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