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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2015.4.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유기림 기자 =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 특위 활동 종료를 하루 앞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시한 안에 제대로 된 공무원연금 개혁에 합의하지 않으면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하게 규탄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 "제대로 된 개혁을 합의 시간 안에 통과시키는 것이 국민 삶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말씀 드리며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 야당 이야기를 들어보면 문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상당히 강경한 반대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취임 이후 지난 3개월 동안 야당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고 야당이 하자는대로 해왔다"며 "참고 인내했던 것은 어떻게든 공무원연금 개혁 결과를 얻기 위해서인데 지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오늘부터는 실무기구를 끝내고 특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에서 오늘과 내일 여야가 책임을 지고 최종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유 원내대표는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강화 방안에 대한 야당의 동시 처리 주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이 새누리당이 내놓았던 그 만큼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으면 공무원연금을 먼저 합의에 6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고, 나머지 공적연금 강화는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만 선별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근로자의 날에 대해선 "우리나라 1인당 GDP가 3만달러를 향하고 있는데 근로자 절반 가량이 정상적인 생계를 꾸리기 어려울 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다"며 "4월 국회가 끝나면 당이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 세금과 복지를 통한 불평등을 완화하는 본격적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설치하고, 국회의 수정 권한을 없애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한 것에 대해선 "게리맨더링을 둘러싼 국민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해 내린 결단이기 때문에 그대로 추진하겠다"며 "이 법안을 6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떻게하면 새누리당이 부패와 완전하게 단절할지가 정치개혁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해 각종 윤리규정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모든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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