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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장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는 재보궐 선거일인 29일 릴레이 회동을 갖고 1주일 남은 4월 임시국회 현안의 담판을 시도한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한 각종 주요 법안 처리,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수사할 특별검사 문제를 조율한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각종 법안과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한 전반적인 문제를 다룰 예정"이라며 "특검까지 포함해서 다 (주례회동에서 조율)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에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사회적경제기본법 등 기존 합의된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재차 요구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서민주거복지특별법, 최저임금법 등 각종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이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안 원내수석과 함께하는 마지막 주례회동인 만큼 새누리당에선 각종 법안 처리 마무리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관한 특검을 합의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전날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을 최소화한 별도의 특별검사법을 발의했지만 새누리당은 "이중 잣대"라며 기존 상설특검법에 따라 특검을 하자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간사가 모이는 '4+4' 회담이 열린다.
여야는 '4+4' 회담에서 실무기구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지급률 등 이견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을 숙지·점검하고 향후 논의 계획을 조율할 예정이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은 통화에서 "부담률, 지급률 등 11개 쟁점 하나하나를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는 건 정리할 것"이라며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2+2' 회담에 넘길 수 있는 수준으로 정리를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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