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재복-나종문 기자 = 밥도둑의 원조로 불리는 게장. 입맛이 없다가도 게장 특유의 냄새가 솔솔 풍기면 밥숟갈을 들 수밖에 없다는 별미다. 하지만 대개 게장 전문점은 너무 짜거나 양이 적은 데 비해 비싸다는 인식이 있기 마련이다.그런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꽃담은 이런 맛과 양을 동시에 사로잡아 KBS '생생정보통'과 케이블 TV 올리브 '테이스티로드'에 소개된 바 있다.
꽃담 이미자 대표는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을 세트로 무한리필이 되고 합리적인 가격에 식사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전했다.
꽃게를 정성껏 담아
그들은 국내 근해 깊은 곳에서 잡은 꽃게를 취급한다고 전했다. 특히 꽃게 전문 조리실장이 있어 암꽃게에 배인 알의 분포도를 직접 파악하고 알이 많은 것을 들일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꽃담 이미자 대표(가운데) 및 직원들 (사진=나종문 기자) |
꽃담 이미자 대표는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을 세트로 무한리필이 되고 합리적인 가격에 식사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전했다.
꽃게를 정성껏 담아
그들은 국내 근해 깊은 곳에서 잡은 꽃게를 취급한다고 전했다. 특히 꽃게 전문 조리실장이 있어 암꽃게에 배인 알의 분포도를 직접 파악하고 알이 많은 것을 들일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미자 대표의 말을 들어봤다.
꽃담 한세트(꽃게탕, 양념게장, 간장게장) (사진=나종문 기자) |
"꽃담은 무한리필인 것에 비해 좋은 게를 쓰는 것으로 유명해요. 사실 꽃게의 색은 주황색, 초록색, 연분홍색, 크림색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좋은 게는 게딱지의 굴곡이 선명해 색과 라인이 확연히 보여야 해요.
저희는 우수한 조리실장이 있어 직접 과일과 채소를 사용해 숙성시켜요. 또한 게의 상태를 보고 이에 맞는 비율로 간장에 담는 거죠."
그들의 비법이 이미 다른 곳에도 많이 알려져, 심지어 꽃담에서 사용하는 그릇까지도 타 업체에서 따라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국내 꽃게가 부족해
꽃담을 포함한 모든 꽃게 전문점들에게는 공통된 고민이 있다고 한다. 바로 전국에서 수확되는 꽃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무한리필을 게장집들은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닌 셈이다.
이에 이미자 대표는 현 실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작년 한해에는 정말 심각했어요. 소위 바다가 뒤집어졌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정말 그랬는지 꽃게의 수확이 적었고 상태도 좋지 않았어요. 현재 대량구입을 통해 냉동고에 저장돼있지만 이도 오래가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품질이 좋은 꽃게만을 고수한다는 꽃담. 돈을 다소 더 주더라도 꽃게의 질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프랜차이즈 제의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여러 곳에서 제의가 들어왔지만 꽃게의 부족한 실정과 본사에서 지점으로 배송 시 신선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프랜차이즈를 내는 것은 쉽지 않아요. 저희도 언제까지 무한리필만을 고집할 수는 없거든요. 앞으로 점점 발전해서 무한리필이 아닌 게장 정식집으로 바꿔갈 계획이에요."
그들은 현재 무한리필을 전문으로 하고 있지만 꽃게 공급에 맞춰 점차 게장 정식으로 변환해 맛을 잃지 않겠다고 전했다.
맛있는 양으로 승부해왔다는 꽃담. 앞으로도 그들의 꽃게에 대한 열정과 정성을 기대해본다.
꽃담 내부 모습 (사진=나종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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