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민노총, "공무원 연금 개혁은 개악"

공무원 연금 개혁 반대 (의정부=연합뉴스)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와 공무원 노조원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3일 오전 공무원 연금 개혁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15.4.23<<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jhch793@yna.co.kr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와 공무원 노조 의정부 지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공무원 연금 개혁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3일 오전 이들 단체 회원 20여 명은 경기도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적연금을 강화하고 공무원 연금 개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송정현 민노총 경기북부지부 의장은 "정부는 자원외교와 기업들 법인세 감면으로 인한 재정파탄을 공무원 연금 탓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공무원 연금 개혁이 아니라 개악(改惡)"이라고 질타했다.

송 의장은 "공무원 연금 제도가 바뀌면 공무원들의 노후보장 수준이 참담한 지경으로 떨어지고 이는 국민 복지수준 전체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공무원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대동 한마당'이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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