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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4·29 재보선, 성완종보다 중요"

아시아투데이 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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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의총, 공무원연금개혁 처리촉구 결의대회 있따라 열고 새정치 압박
"참여정부 때 문재인이 완수하지 못한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


아시아투데이 손지은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시한 종료 9일을 앞둔 23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수차례에 걸쳐 문서로서 합의한 약속을 가벼이 여기면 안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표가 용기 있는 결단, 용기 있는 행동으로 나와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공무원연금개혁 긴급의원총회,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촉구 결의대회를 잇따라 열고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90여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문재인 대표 약속 이행’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들과 약속’ 피켓을 들고 참여해 대규모 장외집회를 방불케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에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라며 “국민들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 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됐다”며 5월 2일 시한 준수를 강조했다.

이어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며 “노무현정부 시절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하지 못한다면 지금부터 5년후, 10년 후 우리 공무원들이 더 가혹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문 대표가 잘 알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결의대회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국각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며 “4·29 재보궐선거보다, 성완종 사건보다 우리나라의 미래 재정위기 가져올 공무원연금적자문제를 해결하는 개혁 문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새정치연합도 문 대표, 우윤근 원내대표도 이 문제를 잘 알기 때문에 4월 임시국회서 처리하자고 수차례 약속했던 것”이라며 “지금 와서 6월 국회 처리를 운운하는 것은 국가적 문제를 정략적으로 악용하고, 할 생각 없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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