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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베, 침략 역사 직시 반성해 국제사회 신임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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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 ©AFP=뉴스1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연설과 관련 침략 역사를 직시할 것을 촉구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아베 총리의 연설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관련 보도를 주의하고 있다"며 "올해는 제2차대전 종전 70주년이 되는 해로 국제사회는 보편적으로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해 아시아 이웃국가와의 화해를 촉진하고 국제사회의 신임을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측이 이같은 국제사회의 정의로운 목소리를 받아들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2차 대전에 대한 "깊은 반성"을 언급하긴 했지만 과거 침략 역사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 대신 연설의 대부분을 전후 일본의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공헌과 향후 관계 강화에 할애했다.

훙 대변인은 이날 일본 국회의원 106명이 춘계 예대제를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데 대해서는 "중국은 일본 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차대전 종전 70주년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일본 정치인들이 정확한 역사관을 견지하고 아시아 이웃국가와의 화해와 상호신뢰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해야지 그 반대가 돼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훙레이 대변인은 이날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총리 간 중일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현재 제공할 만한 정보가 없다"며 불발 가능성도 언급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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