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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둘기가 알을 낳은 곳은 에코파트너즈 연구소의 베란다 난간이다. 처음 산비둘기가 낳은 알 두 개를 발견한 것은 이 회사 강성철 연구원장이다. 전춘식 회장은 강성철 원장과 함께 산비둘기 알 두 개를 어미가 잘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베란다 출입을 삼가주세요!’라는 표를 붙였다.
이같은 노력덕분인지 지난 15일 두 마리의 산비둘기가 알에서 부화 됐다. 전 회장은 한 마리는 자신의 이름을 붙여 ‘춘비둘기’라고 이름을 지었고, 한 마리는 강성철 원장의 중간 이름을 따 ‘성비둘기’라고 작명했다.
전춘식 회장은 “광열기라는 새로운 제품이 이 세상에 빛을 발하며 발명이 되기까지 강성철 원장의 노고와 연구성과가 있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면서 “회사 난간에 산비둘기가 알을 낳는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이렇게 새끼로 부화가 되고 보니 회사에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전직원이 감사함과 함께 신기해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산비둘기는 예로부터 평화를 상징하며 암수컷이 평생을 같이 살고 해로운 벌레를 잡아먹는 익조로 잘 알려져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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