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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야스쿠니 참배대신 공물 봉납…총리 명의 5만엔 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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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AFP=뉴스1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 봄 제사 시작일을 맞아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공물료 5만엔을 사비로 봉납했다.

아베 총리의 봉납은 예상된 일이다. 오는 26일 방문할 미국과의 관계를 의식해 불필요한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시오자키 야스히사(塩崎恭久) 후생노동상도 이날 아베 총리와 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또 뇌경색으로 지난 20일 의장에서 사의를 표명한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중의원 의장과, 야마자키 마사아키(山崎正昭) 참의원 의장도 공물을 봉납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지난 주 아베 총리가 참배 대신 지난해와 같이 개인 비용으로 마사카키(真榊·신사 제단에 바치는 화분 형태의 제사 용품) 형태로 봉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두 번째로 총리직에 오른 후 2013년 12월 26일 내각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해 한국과 중국 등의 반발을 샀다.

이후에는 지난해 봄·가을 제사와 태평양전쟁 패전일인 8월 15일에는 각각 공물을 봉납했다.

아베 총리는 봄 제사기간 중이자 다음 날인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회의(반둥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전날인 20일 BS 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8월에 있을 전후 70년 담화에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 행위를 사죄하는 표현을 담지 않을 뜻을 밝혔다.

때문에 회의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비공식 회동할 것으로 알려진 아베 총리가 반둥회의에서 어떤 톤으로 과거사를 언급할지 주목된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하와이 진주만 기습공격을 명령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비롯한 A급 전범 14명 등 246만6000여명의 영령이 합사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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