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뎅 드 슈에뜨' 2012~2013 F/W 첫선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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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는디자이너 브랜드'쟈뎅 드 슈에뜨'가 10일 오후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2~2013 F/W(가을/겨울) 컬렉션을 진행했다.

이번 컬렉션은 특히 지난 1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박동문)에 인수된 후첫번째 컬렉션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보인 F/W 컬렉션은 여자의 극단적인 심리를 보여준 프랑스 영화 '벨 드 주르(Belle de Jour, 아름다운 하루)'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컨셉으로 진행됐다.

파리의 전설적인 패션 하우스의 유산들을 연상케 하는 클래식한 드레스와 수트는 이전 시즌보다 더욱 더 우아하고 화려하게 디자인됐다.

화려함과 클래식함은 파카 점퍼나 베이스볼 점퍼, 청키한 니트, 라이더 재킷 같은 아웃도어풍 아우터들과 스타일링 돼 디자이너 김재현의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번 쇼에서 보여준 아우터는 '하이엔드 럭셔리 아웃도어라는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반영했다. 아웃도어 스타일로 디자인된 아우터의 소재는 트위드와 코듀로이, 울, 가죽처럼 포멀한 소재들이 다양하게 믹스매치돼제안됐다.

남성복에서 영감을 얻은 매니시한 핀 스트라이프 수트와 매 시즌 컬렉션의 마지막을 책임져왔던 롱 드레스 역시 눈길을 끌었다.

또브랜드의 심벌인 부엉이는 회화와 그래픽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으로 프린트됐으며핸드 크래프트)적인 화려한 자수와 입체적인 꽃 문양들이 디테일로 사용됐다.

2005년 론칭한 쟈뎅 드 슈에뜨는스토리를 알고 자유롭고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

이브 생 로랑의 르 스모킹에서 영감을 얻은 팬츠 수트, 데이 타임부터 이브닝 타임까지 커버할 수 있는 롱 드레스, 고급스럽게 버전 업 된 오버롤 팬츠, 라이더 재킷, 마린 아이템 등은 쟈뎅 드 슈에뜨를 대표하는스타일이다.

디자이너 김재현은 2010년 F/W이후 서울 컬렉션 참여 및 파리 Tranoi 무역쇼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서울시에서 선정한 '10인의 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쟈뎅드슈에뜨는 디자이너 김재현이 2005년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클래식하면서도 페미닌한 실루엣에 위트 있는 요소로 디자이너 고유의 개성이 드러나는 브랜드로 사랑 받고 있다.

2009년 세컨라인으로 런칭 한 럭키슈에뜨는 보다 대중적인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캐주얼로 특히 브랜드의 심볼인 '올빼미 모티브'가 샐러브리티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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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뎅드슈에뜨는 청담동에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가격대는 재킷 200만원대, 원피스 1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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