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가 인사혁신처의 재정추계 발표에 대한 '인사혁신처장의 사과 형식' 문제로 진통을 빚다 어렵게 시작됐다.
14일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선 야당 위원들이 인사혁신처의 공무원연금 개혁안별 재정추계 발표를 두고서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사과에는 합의했으나 사과 내용과 방식 등을 두고서 이견이 벌어졌다. 회의가 지연되는 동안 소회위실에 모여 있는 위원들 사이에선 고성 및 책상을 내려치는 소리가 나기도했다.
이날 이 처장은 서면사과 없이 구두 사과만 하는 선에서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는 회의 시작하기에 앞서 "(정부의 연금개혁 재정추계 발표와 관련해) 유감"이라며 "명확히 확정되지 않은 것을 바탕으로 재정추계를 발표한 데 대해 그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요청하신대로 인사혁신처 홈페이지에서 재정추계는 내려갔다"면서 "추후 정리된 안에 대한 재정추계는 요청하면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4일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선 야당 위원들이 인사혁신처의 공무원연금 개혁안별 재정추계 발표를 두고서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사과에는 합의했으나 사과 내용과 방식 등을 두고서 이견이 벌어졌다. 회의가 지연되는 동안 소회위실에 모여 있는 위원들 사이에선 고성 및 책상을 내려치는 소리가 나기도했다.
이날 이 처장은 서면사과 없이 구두 사과만 하는 선에서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는 회의 시작하기에 앞서 "(정부의 연금개혁 재정추계 발표와 관련해) 유감"이라며 "명확히 확정되지 않은 것을 바탕으로 재정추계를 발표한 데 대해 그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요청하신대로 인사혁신처 홈페이지에서 재정추계는 내려갔다"면서 "추후 정리된 안에 대한 재정추계는 요청하면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호영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위원장은 "본질적인 문제도 빠듯한데 그런 문제로 회의가 지연되지 않도록 각자 신경 써서 원활한 회의가 진행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로써 이날 회의는 한 시간 늦은 오전 11시40분 개회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충당부채, 사학·군인 연금, 특수직 공무원 연금 등에 대한 특위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오전 회의에선 김현숙·강은희 새누리당 의원, 정진후 정의당 의원, 홍종학·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질의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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