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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트 수녀, 136년간 썩지 않은 시신(서프라이즈)[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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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 136년간 썩지 않은 한 수녀의 시신이 소개됐다.

12일 오전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36년 동안 썩지 않은 프랑스 수녀 베르나데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베르나데트 수녀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것을 베풀고 병든 사람을 보살피며 존경받았다. 1879년 심한 결핵으로 35세에 사망했다. 성당 측은 시신을 바로 묻지 않고 30년 동안 사람들이 애도할 수 있도록 한 납골당에 안치했다.

30년 후 절차에 따라 매장을 위해 관을 여니 놀랍게도 시신은 30년 전의 모습과 똑같았다. 잠을 자는 듯한 평온한 표정, 기도하듯 가슴에 모으고 양손, 부드럽고 탄력 있는 피부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성당 측은 베르나데트 수녀가 선택받은 성녀이자 성모마리아아의 특별한 보호를 받아 생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성당이 밀랍인형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성당은 시신이 과학적 검증을 받도록 했고 그 결과 1925년 베르나데트 수녀 시신이 정말 사람의 시신인 것으로 판정됐다. 검증에 나섰던 콩트 박사는 "납으로 관을 완벽히 밀봉해 진공상태였기 때문에 시신이 썩지 않았다"고 밝혔다.


2006년 영국의 재클린 테일러 박사는 시신이 시랍화 현상으로 인해 썩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시랍화 현상이란 시체의 지방이 지방산으로 변한 후 수소와 결합해 시신이 밀랍처럼 단단하게 굳는 현상이다.

콩트 박사와 재클린 테일러 박사의 발표는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관 속의 십자가는 공기와 접촉해 녹슬어 있었으며 시랍화 현상이 일어났다 해도 시신의 골격과 장기가 유지되는 것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베르나데트 수녀 시신은 13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프랑스 성 길다드 수녀원 유리관 속에 안치돼있다.


차지수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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