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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시중은행 뺨치는 지방은행 평균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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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평균 연봉 5800만원 ‘대형은행 안 부러워’

주요 시중은행들이 6000만원대의 연봉을 자랑하는 가운데 지방은행들의 연봉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은행은 평균 연봉이 6000만원에 육박해 대형 시중은행급과 맞먹는 고소득을 자랑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지난해 기준으로 1684명의 남자 직원이 평균 7400만원, 1237명의 여직원이 평균 3600만원 급여를 받아 총 직원 평균 연봉이 5800만원을 기록, 지방은행 연봉 1위를 기록했다. 공동 2위는 부산은행과 제주은행으로, 부산은행은 총 3062명의 직원이 평균 5600만원의 연봉을, 제주은행도 424명의 총 직원이 같은 금액의 연봉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전북은행은 1087명의 직원이 5000만원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고 광주은행은 총 1526명의 직원이 평균 45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에 본점이 있는 경남은행은 지난해 1099명의 남자 직원이 평균 6100만원, 1112명의 여직원이 평균 2600만원의 급여를 받아 평균 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한금융지주 계열의 제주은행이 고연봉인 데 반해 우리금융지주 계열의 경남은행·광주은행은 상대적으로 평균 연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경남은행은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짧아 평균 연봉이 낮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남은행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8년으로 대구은행(15년), 부산은행(13년), 전북은행(13년), 광주은행(11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았다.

한편 지방은행의 총자산 순위는 부산은행이 40조원을 돌파해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대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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