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서울신문 언론사 이미지

[단독] [여론조사-공무원연금 개혁] “복지 개선 위한 증세 반대” 48% “찬성” 45%

서울신문
원문보기
올해 초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증세 없는 복지’ 논쟁과 관련, 국민 여론도 팽팽하게 엇갈렸다. 복지 개선을 위해 지금보다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다소 그렇지 않다’ 22.6%, ‘전혀 그렇지 않다’ 25.9% 등 부정적인 답변이 전체의 48.5%를 차지했다. ‘매우 그렇다’ 10.0%, ‘다소 그렇다’ 35.1% 등 긍정적인 응답도 45.1%에 달했다. 무응답 비율은 6.4%였다.
부정 답변은 대구·경북(50.0%), 여성(59.0%), 20대(56.8%)와 30대(57.0%), 농림축산업(57.3%) 등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긍정 반응은 광주·전라(47.1%), 남성(57.1%), 50대(52.3%)와 60대 이상(51.1%), 자영업(59.1%) 등에서 많았다.

또 복지 정책의 방향을 ‘선별적 지원으로 바꿔야 한다’는 견해가 53.5%로, ‘보편적 지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 37.2%를 앞질렀다. 무응답 비율은 9.3%였다. 다만 지난해 12월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두 답변 간 격차는 30.5% 포인트(선별적 지원 62.8%, 보편적 지원 32.3%)에서 16.3%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특히 ‘무상급식 중단’ 논란을 겪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선별적 지원(50.0%)과 보편적 지원(39.3%) 간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 선별적 지원은 대구·경북(56.8%), 여성(55.1%), 50대(67.1%)와 60대 이상(65.2%), 농림축산업(66.0%), 새누리당 지지층(65.3%) 등에서 높았다. 반면 보편적 지원은 광주·전라(44.6%), 남성(40.6%), 40대(55.2%), 화이트칼라(45.1%), 진보층(52.2%) 등에서 많았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2. 2윤석화 별세 오보
    윤석화 별세 오보
  3. 3입짧은햇님 활동 중단
    입짧은햇님 활동 중단
  4. 4이재성 16강 진출
    이재성 16강 진출
  5. 5한국은행 관봉권 강제수사
    한국은행 관봉권 강제수사

서울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