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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씩 물러난 여야…'공무원 연금' 논의 급물살

SBS 이경원 기자 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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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무원 연금개혁 실무기구 구성을 둘러싸고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가 한발씩 물러나면서 논의에 다시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국회 특별위원회와 실무기구를 동시에 가동해서 다음 달 2일까지는 연금개혁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무원 연금개혁을 위한 실무기구 구성을 놓고 나흘째 대립하던 여야가 오늘(2일) 기구 구성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활동 시한을 못 박지 말자는 야당 요구를 여당이 수용한 겁니다.


정부와 공무원단체, 전문가로 구성되는 실무기구에서 합의안을 만든 뒤 국회 공무원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입법권을 가진 연금개혁 특위는 합의안을 참고해 법안을 만들게 됩니다.

연금개혁특위와 실무기구는 내일부터 동시에 가동됩니다.


[안규백/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실무기구는 임의기구이기 때문에 동시에 특위하고 소통을 하면서 같이 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투 트랙으로.]

공무원 단체는 활동 시한을 못 박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실무기구 참여 여부는 내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실무기구에서 합의안이 나오지 않더라도 특위 활동을 통해 다음 달 2일까지는 연금개혁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조해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합의안이 오는 걸 전제로 해서 와야 특위가 활동할 수 있다, 이건 아닙니다. 5월 2일 안에 처리한다는 여야 합의 사항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신규 공무원을 국민연금에 편입시키면서 일종의 개인연금을 정부가 지원해주자는 김태일 교수 안과, 내는 돈은 43% 올리면서 받는 연금은 13%만 깎자는 김용하 교수 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보다는 더 내는 부분은 야당과 공무원단체도 동의하고 있어서 얼마나 덜 받을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박선수)

[이경원 기자 leekw@sbs.co.kr]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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