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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4.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유기림 기자 =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교착상태에 빠진 공무원연금개혁 협상과 관련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문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진심이 무엇인지, 지금 공무원연금개혁을 하겠다는 것인지 안하겠다는 것인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연금은 노무현 정부 당시 자신들의 손으로 개혁한 것"이라며 "(야당이) 지금 공무원연금개혁을 하자고 해놓고 자꾸 국민연금 강화 얘기를 꺼내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비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런 행태를 보이는 새정치연합과 문 대표가 '경제정당', '수권정당'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원내대표는 "저는 노무현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을 높이 평가하고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연금개혁 노력도 똑같은 차원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국가 지도자라면 국가 장래를 위한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한다"며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특별위원회 및 실무기구 협상에 대해서는 "계속 하겠다"며 "특위 활동은 6일부터 시작하고, 실무기구에 대해 협의가 되지 않으면 특위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을 처리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1주년(4·16)에 대해서는 "국민과 함께 애도하고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당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공무원연금개혁, 영유아보육법, 북한인권법, 사드(미국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 등 현안을 주제로 열릴 정책 의원총회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많은 참여와 활발한 토론을 당부했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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