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방산 비리’ 일광공영 직원 2명 영장

세계일보
원문보기
합수단, 서류 등 빼돌린 혐의
이규태 회장 구속기간 연장도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앞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한 이규태(66) 일광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를 방해한 혐의(증거인멸)로 김모씨 등 일광공영 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합수단은 여죄를 캐기 위해 이 회장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27일 합수단에 따르면 김씨 등은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 있는 이 회장 개인사무실에 있는 각종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삭제하고 다른 곳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25일 이 회장 사무실을 추가로 압수수색할 당시 이런 정황을 파악하고 김씨 등을 체포해 조사했다.

이 회장은 터키 군수업체 하벨산사와 우리 방위사업청의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납품 계약 체결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연구개발비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거짓말로 방사청을 속여 정부 예산 500억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이 회장의 다른 비리 혐의를 포착한 합수단은 추가 수사를 위해 법원 허가를 얻어 이 회장의 구속 기간을 열흘 연장했다. 합수단은 4월 초 이 회장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허훈 트리플더블 달성
    허훈 트리플더블 달성
  2. 2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러시아 유조선 공습
    러시아 유조선 공습
  5. 5이재명 정부 호남
    이재명 정부 호남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