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김무성 "문재인, 천안함 국론 분열 입장 표명해야"

뉴스1
원문보기

"오늘부터 야당 비판 줄이겠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 중원구 아이컨벤셜웨딩홀에서 열린 새누리당 광주, 성남 새누리당 당원 특별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3.27/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 중원구 아이컨벤셜웨딩홀에서 열린 새누리당 광주, 성남 새누리당 당원 특별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3.27/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성남=뉴스1) 여태경 기자,유기림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최근 천안함 폭침을 북한 소행이라고 처음 언급한 것과 관련, "과거 사실과 다르게 언동을 해서 국론을 크게 분열시킨 것에 대한 입장 표명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4·29 재보궐선거 격전지인 성남 중원구에서 열린 '성남·광주지역 핵심당원 연수'에서 "5년 간 (천안함 폭침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이제 입장이 변화됐다면 지난 5년 간 잘못 주장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근 지속되는 문 대표를 겨냥한 김 대표의 공세는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통합진보당이 해체되면서 성남 중원 등 과거 통진당 소속 의원 지역구에서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점, 시기적으로 천안함 5주기를 맞는 점 등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는 또 "북한 같은 지옥 속에 살고 있는 국민들도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지금 김정은 집단이 하는 것을 보면 독재정권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안 있으면 통일이 될텐데 그때까지라도 김정은 독재 치하에서 어렵게 신음하고 있는 우리 민족들이 지금보다 좀 더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이것을 위해 전 세계가 발 벗고 나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왜 대북인권규탄결의안 채택을 반대했고 북한인권법을 반대하는가에 대해 국민 앞에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문 대표가) 박근혜 정부가 잘못해서 우리나라만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아주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또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주겠다고 정부에서 국회로 보낸 민생경제활성화 법안의 발목을 잡으면서 유능한 경제 정당을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 대표께서 유능한 경제 정당을 표방하고 나왔으면 국회에 계류돼 있는 모든 민생 경제 법안을 4월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켜 주고 또 국가 미래가 걸려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동참해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그동안 야당에 대해 일절 비판을 안하고 좋은 말만 했는데 해도해도 너무해서 최근 며칠 간 비판을 했다"며 "오늘부터 이런 주장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haru@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현무 차량 링거
    전현무 차량 링거
  2. 2패스트트랙 충돌
    패스트트랙 충돌
  3. 3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4. 4현대그룹 폭탄 테러 협박
    현대그룹 폭탄 테러 협박
  5. 5남산 곤돌라 사업
    남산 곤돌라 사업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