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고 늘어진 대음순, 대음순수술로 해결

여성 외음부 중 바깥 부위인 대음순은 스키니진처럼 타이트한 옷을 입었을 때 겉으로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다. 대음순은 사춘기를 지나 임신과 출산을 거치는 동안 그 모양이 잡히는데, 선천적인 요인이나 자전거, 스키니진, 출산뿐 아니라 살이 빠지거나 찔 때 지방량의 변화에 따라 늘어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등 모양의 변화가 올 수 있다.

이처럼 대음순의 모양이 바뀌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일단 늘어나고 변색된 대음순은 성적 매력을 상실하는 요인이 되고 치골이 맞부딪혀 성교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늘어나고 주름진 대음순 사이에 질 분비물이나 이물질이 끼어 질염 등의 여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여성 스스로도 부부나 연인관계에서 자신감을 잃고 소극적이 될 수 있어 이상적인 형태로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적이고 예쁜 대음순은 상하 길이 7~8cm, 넓이는 2~3cm, 두께는 1~1.5cm 정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지만 기능적으로는 양쪽 소음순을 감출 정도의 크기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주변조직들과의 균형과 조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맞춤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너무 마른 체형이거나 급격히 체중이 감소한 경우, 노화로 인해 대음순의 지방이 꺼져 성 관계 시 치골끼리 부딪히면서 통증을 느낄 때에는 자신의 지방을 주입해 주는 자가지방이식, 주사를 이용한 필러 주입, 자가 진피 이식 등의 대음순 확대술로 도톰하게 만들어 쿠션 기능을 회복할 수도 있다.

대음순의 지방이 과도하게 감소하고 잉여 피부조직이 많은 주름을 형성하고 있을 경우 대음순의 주름을 제거하고 젊고 팽팽한 외관으로 교정하는 대음순 거상술을 받을 수 있다.

대음순의 색상은 선홍빛이나 연한갈색이 일반적이다. 보통 사춘기 때 색소 침착이 시작되는데, 출산이나 나이가 들면서 색이 점차 검어지게 된다. 이 경우 미백토닝레이저로 대음순의 피부톤을 밝게 해 줌으로써 젊고 건강한 모습을 통해 시각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수술법을 통해 대음순이 빈약해 치골이 돌출되어 성관계 시 통증이 심한 경우, 대음순에 주름이 생겨 이물질이 끼고 가려운 경우, 대음순의 색상이 검어 미용상 문제가 되는 여성들이 다양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청담동 지엔여성성형센터 최동석 원장은 "대음순성형수술은 질성형수술과 소음순성형수술에 비해 간과되고 있지만, 연인과 부부관계에서 괜한 오해를 불러오거나, 미용이나 성관계 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질성형, 소음순수술과 함께 고려해 보는 것이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효과적"이라며 "대음순성형은 수술통증이나 흉터가 거의 없고 회복도 빨라 학생이나 직장여성들에게도 적합한 수술"이라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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