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천안함 5주기 추모·안보결의대회 가져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26일, 천안함 폭침 5주기 추모 및 안보결의대회를 26일 군산 여성교육장에서 개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회장 김청환)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진희완 군산시의회 의장과 박행병 익산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안보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난 2010년 3월26일 발생한 천안함 피격의 아픔을 되새기고 시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추모 동영상 관람, 헌화 및 분양, 추모사,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김청환 회장은 "NLL은 생명선(生命線)이며 이를 지키다 순직하신 천안함 영령을 추모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국가안보는 국정의 제1과제로 국가안보가 무너지면 지금까지 이룩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모든 성취가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되는 만큼 이 행사를 통해 국가안보를 다짐하고 결의하자"고 강조했다.

문 시장은 "조국의 평화수호를 위해 산화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군 천안함 46명의 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면서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튼튼한 안보의식과 시민의 단합된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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