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천안함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 잊지 말아야"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 (사진=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새누리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천안함 폭침이 일어 난지 5년이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일이 얼마나 경건한 일인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는 날"이라고 전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천안함 46명의 용사와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생존 용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모든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와 뜨거운 격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천안함 폭침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남북관계를 위협하는 물리적, 언어적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천안함 폭침은 국제조사단에 의해 북한의 소행임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며 "우리 사회에서 북한에 동조하여 근거 없는 주장들이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치권은 천안함 용사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론을 분열시키는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북한의 소행임을 분명히 밝히고 북한의 책임을 묻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안함 폭침이 잘못된 기억으로 후세에 전해지는 일이 없도록 나서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천안함 용사들을 생각하면 또한번 가슴이 먹먹해진다. 새누리당은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이 땅의 젊은이들이 다시는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국가 안보 강화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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