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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방위사업 비리 완전히 뿌리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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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6일 “통영함 비리와 같은 방위사업 비리를 완전히 뿌리뽑아 이런 매국 행위가 대한민국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 추모사를 통해 “천암함 용사들의 영령 앞에 너무도 부끄럽고 통탄스러운 일”이라며 방산비리 척결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천안함 용사들과 선열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온 조국을 더욱 부강하고 평화로운 나라로 만들어나가는 일은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국민과 함께 경제 재도약과 국가 혁신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완수하고 제2한강 기적을 일으켜 새 시대를 열어나갈 때 그 사명은 완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국가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토대가 바로 튼튼한 안보”라며 “국가방위역량을 더욱 확충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전쟁억지력을 확보해 다시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군은 적의 도발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상치 못한 도발이 있더라도 반드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철통같이 방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에 대해서도 “이제 무모한 도발을 포기하기 바란다. 고립과 정체를 버리고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올 때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 관계 개선 및 대화 의지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2010년 천안함 용사 영결식과 1∼3주기 추모식에 모두 참석했으며, 지난해 4주기 추모식 때는 핵 안보정상회의 등 유럽순방 일정과 겹쳐 보훈처장이 박 대통령 추모 메시지를 대독했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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