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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부 장관. 2014.1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군 당국이 천안함 침몰 사건을 이틀 앞둔 24일 사전 예고 없이 전 군에 걸쳐 불시에 대비태세 점검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한민구 국방 장관이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예고없이 방문해 적의 국지도발을 상정한 전국적 차원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천안함 침몰 사건 5주기를 계기로 이뤄진 이날 불시 점검은 국방전비검열단을 투입해 국방부 본부부터 육·해·공군 각급 부대와 주요 작전사령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실전적 상황을 조성해 현장 초기 대응부터 국방위기관리체계에 이르기까지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날 점검에서 한 장관은 "상산(常山)의 솔연(率然)이라는 뱀처럼 적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도발하더라도 적을 단숨에 제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
'상산의 솔연'이란 손자병법에 나오는 전설속의 뱀으로 상대가 자신의 머리를 공격하면 꼬리로 반격하고, 꼬리를 공격하면 머리로 싸우는 상산에 살며 적과의 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는 뱀으로 설명돼 있다.
국방부는 "이날 점검을 통해 적 도발에 대비하고 도발시 적을 단호하게 분쇄할 수 있는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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