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연합뉴스 캡처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경주 월성 발굴 현장에서 가진 첫 시굴 조사 결과 발표에서, 기단과 초석을 갖춘 건물지 6동과 담장 12기를 발견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월성 내부의 중심부인 석빙고 인근 지역 5만7000㎡에서 벌여온 시굴조사 결과 기단과 초석(礎石·받침돌), 적심(積心·초석 밑 다짐돌) 등을 갖춘 건물지 6동과 담장 12기 등이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건물지 중 3호로 명명한 곳은 정면 12칸, 측면 2칸 규모로 길이가 28m에 이르며 폭은 7.1m인 초대형으로 밝혀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 시대에 걸친 토기와 기와류 등 유물도 다량 출토되었다. 고배(高杯·굽다리접시)와 병, 등잔, 벼루, 막새기와, 귀면기와, 치미 등도 확인됐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일 문화재위원회에 정밀발굴조사 전환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월성 조사는 천년 고도 경주의 역사 정체성을 규명하고 대통령 공약사항인 '경주 역사문화 창조도시 조성(왕궁 복원)' 이행 차원에서 시행되었다.
idsoft3@reviewstar.net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