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직 바닷속에 있는지…. 가슴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지는 것 같구나."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아들 장진선 중사를 잃은 어머니 박문자(53)씨는 아들 흉상에 편지를 새겨넣었다. 5년이 지났지만, 어머니의 애절한 심경은 변치 않았다. 고(故) 심영빈 중사의 어머니 김순자(58)씨는 "만물이 때가 되면 다시 피고 지건만, 우리 아들 영빈이는 그 어디에서도 찾을 길이 없다"며 참담한 심경을 흉상에 새겨진 편지에 담아냈다.
해군은 오는 26일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두 용사의 흉상 제막식을 모교인 강원도 동해시 광희고등학교에서 거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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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아들 장진선 중사를 잃은 어머니 박문자(53)씨는 아들 흉상에 편지를 새겨넣었다. 5년이 지났지만, 어머니의 애절한 심경은 변치 않았다. 고(故) 심영빈 중사의 어머니 김순자(58)씨는 "만물이 때가 되면 다시 피고 지건만, 우리 아들 영빈이는 그 어디에서도 찾을 길이 없다"며 참담한 심경을 흉상에 새겨진 편지에 담아냈다.
해군은 오는 26일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두 용사의 흉상 제막식을 모교인 강원도 동해시 광희고등학교에서 거행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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