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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헨지 용도 "나무 제단을 떠받치던 기둥이었을 것"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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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헨지 용도 [사진 중앙 포토]

스톤헨지 용도 [사진 중앙 포토]


'스톤헨지 용도'.

거대한 돌기둥으로 이뤄진 영국 선사시대 유적 스톤헨지는 제단을 떠받치던 기둥이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한 해외 매체는 예술 비평가이자 전직 박물관장 출신인 줄리언 스폴딩은 자신의 저서 '자각:보고 이해하기-예술의 기원'에서 스톤헨지에 남아있는 돌기둥이 나무 제단을 떠받치던 기둥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며 이를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폴딩은 돌기둥 위에 세워진 거대한 제단은 의식에 참여하는 수백 명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톤헨지와 마찬가지로 중국과 페루, 터키 등에 남아있는 고대 유적지가 높게, 원형으로 조성된 것은 천체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대에는 성스러운 사람들의 발이 땅에 닿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적인 행사를 지상에서 치르지 않았다"며 "스톤헨지를 건설한 사람들도 지상에서 의식을 치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스톤헨지에 대한 모든 이론은 잘못 판단한 것"이라며 "지상에 초점을 둔, 20세기 관점에서가 아니라 당시의 사람들이 실제로 무엇을 생각을 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매체를 통해 주장했다.

그러나 스폴딩의 이 같은 주장은 뚜렷한 증거가 없어 아직 학계의 폭넓은 지지를 받지 않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스톤헨지는 영국 남부 윌트셔 주 솔즈베리 평원에 있으며 기원전 3000년에서 2000년 사이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용도와 목적이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스톤헨지 용도'.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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