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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단독] '방산 비리' 이규태 회장, 계열사 이사에 MB 안보특보도

조선일보 조덕현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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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원대 국방비를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이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안보특별보좌관이었던 이모씨를 계열사 이사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육군 대장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군 관련 핵심 참모였다. 이 회장은 이씨 외에도 자신이 세운 연예기획사 대표에 김영한 전 기무사령관도 앉혔다. 이 회장이 군 장성 출신들을 대거 영입해 군 상대 로비 등에 영향력을 미치려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500억원대 국방비를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이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안보특별보좌관인 이모씨를 계열사 이사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씨는 육군 대장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군 관련 핵심 참모였습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속된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이 2013년 7월 설립한 사단법인 F사. 연예인과 청소년의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세워졌습니다. F사 이사는 모두 5명인데, 이 가운데 대표권을 가진 이모씨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안보특별보좌관을 지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안보특보는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 국가 안보 공백을 전면 검토하려고 이 전 대통령이 신설한 자리입니다. MB 정부의 국방-안보 분야의 '구원투수'였던 셈인데, 육군 대장 출신으로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까지 지낸 이씨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씨는 2013년 2월 이 전 대통령 임기 끝까지 보좌했고, 몇 개월 뒤 F사 이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회장은 이씨 외에도 자신이 세운 연예기획사 대표에 김영한 전 기무사령관도 앉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무기 중개와 직접 상관 없는 회사에까지 군 장성 출신들을 대거 영입해 군 상대 로비 등에 영향력을 미치려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조덕현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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