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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단독] '방산 비리' 이규태 회장 계열사 이사에 MB 안보특보도

조선일보 조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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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안보특별보좌관을 지냈던 이모씨가 방산비리 사건으로 구속된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이 세운 사단법인의 이사로 영입됐던 사실이 밝혀졌다. 육군 대장으로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까지 지냈던 이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군 관련 핵심 참모로 일했다. 이 회장이 전직 고위직 장성을 통해 군에 영향력을 미치려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관련 기사의 TV조선 동영상보기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500억원대 국방비를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이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안보특별보좌관인 이모씨를 계열사 이사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씨는 육군 포스타, 대장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군 관련 핵심 참모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속된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이 세운 사단법인 F사입니다. 이 회사는 연예인과 청소년의 자살예방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5월 설립됐습니다. 이 곳의 이사는 모두 5명으로 이 가운데 대표권을 가진 이모씨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안보특별보좌관을 지낸 인물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안보특보는 지난 2010년 5월 이 전 대통령이 그 해 3월 발생한 천안함 사태 이후의 국가 안보 공백을 전명 점검하기 위해 신설한 자립니다. MB 정부의 국방 안보 분야 '구원투수'였던 셈인데, 육군 대장으로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이씨는 안보특보의 적임자로 평가받았습니다. 이후 이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는 2013년 2월까지 이 전 대통령을 보좌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 뒤 이씨는 무기중개상 이규태 회장이 세운 계열사의 이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규태 회장은 이씨 외에도 자신이 세운 연예기획사 대표에 전 기무사령관을 앉히기도 했습니다. 무기중개와는 직접 관계 없는 회사들이지만, 수백억원대 군비리 혐의로 구속된 이규태 회장이 세운 회사라는 점에서 이 회장이 전직 고위직 장성을 통해 군에 영향력을 미치려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조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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