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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구설수 이규태, 방산비리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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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사진 왼쪽)와 클라라(사진 오른쪽) [자료:동아일보DB]

이규태(사진 왼쪽)와 클라라(사진 오른쪽) [자료:동아일보DB]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66·사진)이 1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청구한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14일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이 회장이 2009년 4월 터키 방산업체 하벨산의 중개를 맡아 EWTS 사업비를 500억원가량 부풀려 청구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부합동수사단은 일광공영이 터키 군수업체 하벨산사에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를 납품받는 계약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정부예산 5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파악, 수사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계열사인 연예기획사 일광폴라리스 소속 연예인인 클라라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신저 문자로 구설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규태, 결국 이렇게 되네요“ "이규태, 사자방 비리 철저 수사하라“ "이규태, 대종상은 어쩌나?"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 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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