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SBS 언론사 이미지

'방산 비리' 이규태 회장 영장심사…로비 여부 수사

SBS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원문보기
<앵커>

무기 중개업계 큰 손으로 알려진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구속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 납품 장비 가격을 부풀려서 500억 원을 가로챈 혐의인데, 이 돈이 정관계 로비에 사용됐는지 검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가 오후 4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EWTS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대금을 부풀려 정부 예산 500억여 원을 더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이 회장이 방위사업청과 터키 업체 사이의 거래를 중개하면서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대금을 부풀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어, 국내 연구개발업체로 선정된 SK C&C가 다시 일광그룹 계열사에 하청을 주는 방식으로 이 회장이 개발비를 챙긴 것으로 합동수사단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실제 연구개발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수사단은 일광공영과 SK C&C가 사전에 모의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장과 공모한 혐의로 예비역 공군 준장 출신 권 모 전 SK C&C 상무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 회장과 권 전 상무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13일) 결정됩니다.


합동수사단은 이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빼돌린 사업비를 정관계 로비에 사용했는지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 SBS뉴스 공식 SNS [SBS 8News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준석 공천 개입 의혹
    이준석 공천 개입 의혹
  2. 2고 윤석화 노제
    고 윤석화 노제
  3. 3김영환 충북지사 돈 봉투
    김영환 충북지사 돈 봉투
  4. 4모범택시3 장나라
    모범택시3 장나라
  5. 5음바페 호날두 동률
    음바페 호날두 동률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