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노컷뉴스 언론사 이미지

트위터서 온 고양이 '낸시'의 매력에 '푹'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원문보기
[신간] 만화 '고양이 낸시'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사진=북폴리오 제공

사진=북폴리오 제공


만화 '고양이 낸시'는 쥐들의 마을에 사는 더거 씨가 담요에 싸여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고양이 이름은 낸시. 더거 씨는 심사숙고 끝에 낸시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하얗고 북실한 털, 보드랍고 긴 꼬리, 훌쩍 큰 키 등 낸시는 누가봐도 고양이지만 마을에 사는 쥐들은 '(낸시가) 고양이라면 이렇게 귀여울 리 없다'며 '북쪽에서 온 쥐가 분명하다'고 외친다.

엘렌 심이 트위터에 연재했던 그림을 엮은 만화 '고양이 낸시'의 매력은 여기에 있다. '바보가 아닐까' 싶을 만큼 마을에 사는 쥐들은 하나같이 정 많고 착하다.

오빠 쥐 지미는 낸시에게 든든한 지킴이가 되어주고, 학교친구들은 낸시가 남들과 다른 외모에 상처받지 않도록 배려한다.

특히 분홍색 리본 머리핀을 달고, 친구들보다 큰 자신이 너무 뚱뚱한 것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하는 낸시의 모습은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럽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도 있다.

고양이와 쥐의 종족을 초월한 가족애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다른 사람과 다르게 느껴져 외로운 사람에게 추천한다.


엘렌 심 지음 / 북폴리오 / 1만5천원 / 272쪽
moon034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석열 기소 명태균
    윤석열 기소 명태균
  2. 2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한화 오웬 화이트
    한화 오웬 화이트
  5. 5이이경 용형4 하차
    이이경 용형4 하차

노컷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