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그룹 이규태 회장 체포, 방위사업비리 수사 속도낸다

일광그룹 이규태

[OSEN=이슈팀] 일광공영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가운데 이규태 회장이 체포됐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11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에 있는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을 압수수색했다.

정부합동수사단은 일광공영 압수수색을 통해 무기중개서업 내부문건과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검사와 수사관 등 50여 명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 자택 등 10여 곳이 압수수색됐다.

일광공영은 지난 2009년 방위사업청이 터키 방산 업체 하벨산과 1300억 원 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 도입 사업을 중개하는데 장비가격을 부풀리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합동수사단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해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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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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