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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수지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9, 10일 하루를 사이에 두고 배두나와 수지가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항패션은 스타들에게 여간 고충이 아니다. 카메라 앞에 당당할 수 있는 완벽한 스타일과 답답한 기내에서 오래 버틸 수 있는 편안함을 갖춰야 한다. 여기에 협찬받은 브랜드를 티 나지 않게 보여줄 수 있는 능숙함까지 정말이지 다재다능한 역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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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배두나 |
자타공인 최고 스타 배두나와 수지는 블랙을 공항패션 드레스 코드로 선택했다. 수지는 첫사랑 아이콘에 충실한 청순미로, 배두나는 패셔니스타다운 시크한 감성으로 블랙룩을 연출했다.
수지는 소녀 감성의 화이트 원피스에 운동화를 신고 바이커 재킷을 스타일링했다. 가죽 재킷을 입었지만 하드 코어가 아닌 걸리시 룩으로 자신이 가진 매력을 드러냈다.
배두나는 영화에서 연인까지 글로벌 행보만큼이나 런던, 할리우드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시크한 데일리 룩으로 공항에 등장했다. 스키니 팬츠에 운동화를 신고 가슴선이 깊이 파인 티셔츠와 오버 사이즈 코트를 걸친 올블랙으로 공항을 압도했다.
그러나 배두나의 공항패션을 돋보이게 한 것은 데일리룩처럼 편하게 스타일링한 럭셔리 브랜드의 사각 크로스 보디백이다. 고가 브랜드임에도 집에서 굴러다니던 백을 집어 들고 나온 것처럼 편하게 스타일링한 능숙함으로 범접할 수 없는 패셔니스타의 아우라를 발산했다.
배두나와 수지는 각자의 개성에 맞는 블랙룩을 연출했다. 승패를 가리기 어려운 스타일링이지만, 올 블랙룩을 지루하지 않게 스타일링한 배두나의 압도적인 시크함이 다소 밋밋한 수지의 청순 공항패션보다 한 수 위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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