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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꽃마차 학대馬, 남양주로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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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주 학대마' 깜돌이와 삼돌이가 한국마사회와 동물단체 도움으로 경기 남양주에서 편히 여생을 보낼수 있게 됐다.

마사회는 동물사랑실천협회의 도움으로 구조된 깜돌이와 삼돌이를 마사회내 말 전문병원에서 진찰한 뒤 실사를 거쳐 남양주의 한 승마장으로 입양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말들은 지난달 24일 공개된 경주 꽃마차의 말 학대 동영상의 피해 말로, 이 동영상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이 동영상을 보고 경북 영천의 승마장에서 이 말들을 찾아내 양도받았다.

마사회도 피해 말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달 26일 영천에서 과천에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로 옮겼다.

마사회 소속 수의사는 치아를 통해 이 말들의 연령이 20세를 넘어선 고령이라고 추정했다. 말의 평균 수명은 25~35년이다.


이 말들을 맡기로 한 남양주 승마장은 말뿐만아니라 유기견에 닭, 돼지, 염소 등을 키우는 곳이라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승마장 관계자는 "동영상을 보고 분개했고, 너무나 불쌍했다. 승마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잘 돌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jayoo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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