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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유도金’ 윤동식, UFC 챔피언 킬러와 대결

매일경제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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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2회 히로시마아시아경기대회 유도 -78kg 금메달리스트 윤동식(43)이 UFC 챔피언 경력자를 2번이나 이긴 일본 선수와 종합격투기(MMA) 대결을 펼친다.

로드 FC는 24일 “윤동식이 ‘로드 FC 22’에서 다카세 다이주(37·일본)와 격돌한다”고 발표했다. ‘로드 FC 22’는 3월 21일 오후 5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해당 발표에 체급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염희옥 로드 FC 대리는 ‘MK스포츠’를 통하여 “윤동식과 다카세는 미들급(-84kg) 선수이나 이번에는 -88kg 계약 체중으로 경기를 치른다”고 공개했다.

윤동식(왼쪽)과 다카세(오른쪽)가 로드 FC에서 대결한다. 사진=로드 FC 제공

윤동식(왼쪽)과 다카세(오른쪽)가 로드 FC에서 대결한다. 사진=로드 FC 제공


다카세는 MMA 28전 12승 2무 14패의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UFC 제5대 미들급 챔피언 안데르송 시우바(40·브라질)와 제2대 웰터급(-77kg) 챔피언 카를로스 뉴턴(39·미국)을 모두 이긴 경력은 주목할만하다.

한국에서는 영어식인 ‘앤더슨 실바’로 주로 불리는 안데르송 시우바는 ‘프라이드 26’ 제2경기에서 다카세에게 1라운드 8분 33초 만에 ‘트라이앵글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에 항복했다. 뉴턴은 ‘프라이드 부시도 3’ 제6경기에서 역시 다카세에게 판정 1-2로 졌다.

다카세의 로드 FC 출전은 이번이 2번째다. 로드 FC 16의 -92kg 계약 체중 경기에서 위승배(38)를 1라운드 4분 34초 만에 펀치로 TKO 시켜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지난 12월 23일 ‘리얼 파이트 챔피언십’이라는 대회에서 다카세는 카를루스 도요타(일본/브라질)에게 1라운드 1분 39초 만에 펀치 KO패를 당하기도 했다. 도요타는 2014년 9월 12일 ‘레볼루션 2’에서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5)과의 대결이 예정됐다가 경기 당일 무산됐던 선수다.

유도 선수 시절 윤동식은 아시아경기대회뿐 아니라 아시아선수권대회 -78kg·-90kg과 2001 동아시아경기대회 -90kg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던 강자였다. MMA 전적은 16전 8승 8패. 로드 FC에서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윤동식의 MMA 주요 성과로는 스트라이크포스 제3대 웰터급 챔피언 타레크 사피딘(29·벨기에)과 전 쇼타임 -85kg 챔피언 멜빈 만후프(39·네덜란드) 격파를 꼽을 수 있다. 사피딘은 현재 UFC 웰터급 8위에 올라있다.




윤동식 만후프전 영상.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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