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물리, 정규 2집 ‘Mothertongue’ 국내 발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미국 출신 현대음악가 니코 물리(Nico Muhly)가 정규 2집 ‘마더텅(Mothertongue)’을 국내 발매했다.

니코 물리는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2004년 줄리어드 음대에서 현대음악의 거장 필립 글래스로부터 작곡을 사사했다. 이후 그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아메리칸 심포니 오케스트라, 카네기홀 공연, 오페라 ‘투 보이즈(Two Boys)’, 영화 ‘더리더(The Reader)’에 작곡과 편곡으로 참여했다. 2007년부터 그는 아이슬란드의 음악 레이블 베드룸 커뮤니티(Bedroom Community)에 소속돼 시규어 로스(Sigur Ros)의 앨범에 편곡으로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Mothertongue I. Archive’ ‘Mothertongue II. Shower’ ‘Mothertongue III. Hress’ ‘Mothertongue IV. Monster’ ‘Wonders I. New Things & New Tidings’ ‘Wonders II. The Devil Appear‘d In The Shape Of A Man’ ‘Wonders III. A Complaint Against Thomas Weelkes’ 등 11곡이 수록돼 있다. 물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언어와 공동체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있다. 비올리스트 나디아 시로타(Nadia Sirota), 포크 싱어 샘 아미돈(Sam Amidon)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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