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신체를 노출한 화보를 찍은 여배우에게 신체를 노출한 화보를 찍었다는 이유로 "가슴을 잘라버리겠다"는 협박을 한 이야기가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꼽히기도 한 이란의 여배우 골쉬프테 파라하니(31)의 얘기다.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 언론은 11일 파라히니가 지난 2012년 가슴을 노출한 화보 때문에 고국인 이란 정부로부터 입금 금지 통보를 받고 현재 남편과 프랑스에서 거주하고 있다며 이같은 뒷얘기를 전했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꼽히기도 한 이란의 여배우 골쉬프테 파라하니(31)의 얘기다.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 언론은 11일 파라히니가 지난 2012년 가슴을 노출한 화보 때문에 고국인 이란 정부로부터 입금 금지 통보를 받고 현재 남편과 프랑스에서 거주하고 있다며 이같은 뒷얘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란 정부는 테헤란에 살고 있던 그녀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파라하니는 반드시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그녀의 가슴을 잘라내고 그것을 파라하니의 아버지 앞에 놓겠다"는 경고를 했다.
논란이 된 화보는 세계적인 사진작가와 촬영한 흑백사진으로 프랑스의 한 패션주간지 표지에 실렸다.
이후 파라하니는 가슴 노출 논란 이후 고국 이란의 지나친 억압에 저항해왔다. 또 자신의 ‘제2의 고향’과 다름없는 프랑스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며 “프랑스는 나를 해방시켜줬다. 파리는 여성이 죄책감을 가지지 않도록 해주는 유일한 도시”라고 표현했따. 또 "당신이 만약 이란 등 중동에 있다면, 성적 욕구를 느낄 때마다 죄책감도 함께 느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하니는 2008년 이란 여배우 최초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했으나 출국 금지령을 받아 관심을 모았고, 4년 뒤인 누드 화보로 인해 고국으로부터 입국 금지령을 받았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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