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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단독] 군피아, 일광공영에 대거 취업…고문에 대표까지

조선일보 이상배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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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과 기무사령부의 전직 고위층이 무기 중개 업체 일광공영에 다수 취업한 것으로 확인돼 ‘군피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방위사업청 전직 국장은 이 업체에 고문으로 취업했고, 김영한 전 기무사령관도 퇴임 후 이 업체의 계열사인 엔터 업체 폴라리스와 폴라리스엠넷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일광공영의 동향을 파악했던 기무사의 현직 요원의 부인은 지난 2006년부터 일광복지재단에서 근무한 사실이 드러나 자체 조사를 받고 있다. 일광공영과 군피아와의 연결고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앵커]
무기 중개 업체 일광 공영에서도, 군피아 비리의 전형적인 구조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방위 사업청과 기무 사령부의 전직 고위층이 다수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직 기무사 요원은 부인이 관련 복지 재단에 취업한 것으로 드러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상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무인기 '헤론' 도입을 중개했던 일광공영의 계열사 일진하이테크입니다. 방위사업청 전직 국장은 대기업을 거쳐 올해 초부터 이 업체에 고문으로 취업했습니다.


방사청 전직 국장
"자문역할을 하면서도 사업 프로세스에 맞춰서 이렇게 가야합니다 저렇게…"

육군 소장 출신인 김정일 초대 방사청장도 한때 일광공영쪽 고문으로 활동했습니다. 무기중개업체 고문은 로비 창구라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


실제로 김병관 전 국방장관 후보자도 무기중기업체 유비엠텍 고문을 맡았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낙마했습니다.

군 정보기관인 기무사도 일광공영과 뗄래야 뗄 수 없습니다. 김영한 36대 기무사령관은 퇴임후 2010년 8월부터 일광공영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최근 방송인 클라라와 분쟁을 겪고 있는 엔터업체 폴라리스와 폴라리스엠넷입니다.


일광공영의 동향을 파악했던 기무사 현직 요원은 부인이 2006년부터 복지재단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자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일광복지재단 관계자
"지금 안계세요. 그건 저희가 알 수 없죠. "

일광공영은 김 전 사령관이 재직하던 2006년 기무사 신축 설계도를 유출해 직원이 구속된 적이 있습니다.

고문에서 대표, 그리고 가족 취업까지.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과 군피아와의 연결고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이상배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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