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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불 밝힌' 경복궁…관람객 수백 명 줄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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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은 경복궁이 지금 이 시각까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올해 첫 야간개장이 시작된 겁니다. 입장권 인터넷 사전 예매가 10분 만에 끝났을 정도로 인기라는데…현장 상황은 어떤지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가혁 기자, 지금 뒤로 조명빛이 보이는 것 같은데, 어디에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저는 국보 제224호 경복궁 경회루 앞에 나와 있습니다.

조선시대 왕이 외국 사신을 영접하거나 연회를 베푸는 등 경사스러운 모임의 장소다, 이러한 뜻입니다.


뒤에 보시는 것처럼 기둥과 처마 끝까지 아름답게 조명이 비치는 모습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만큼 관람객들은 이곳을 '야간 개장의 꽃'이라고 부를 정도로 아직까지 모여 있습니다.

옆에 보시면 관람객들이 커플로 하트 모양도 하고 계시고요. 셀카도 찍고 삼각대를 이용해 야경을 찍는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관람객 한 분을 모시고 잠시 인터뷰를 해보겠습니다.


[정현석/서울 상도동 : (인터뷰 예매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던데, 잘 어떻게 되셨네요?) 경복궁 야간개장 인터넷 예매가 많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어서 인터넷에 한 시간 전부터 접속해서 수강신청 하듯이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둘러보셨는데 어디가 제일 인상 깊으셨나요?) 경회루 연못이 얼어 있는데, 경복궁의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경회루가 가장 멋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야간 개장 입장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곧 9시면 마감이 돼서 모든 관람객들이 나가셔야 되는데 입장은 8시까지여서 매표소 앞은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제가 4시 반쯤에 이곳에 도착해 매표소를 관찰했는데요. 1시간 전부터 수백 명의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이곳 올해 첫 경복궁 야간 개장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이전 야간개장 때 보면, 일부 관람객들이 그 안에서 음식을 드신다거나…뭐 이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좀 있었잖아요. 오늘은 어땠는지요?

[기자]

네. 오늘은 그런 무질서는 다행히 볼 수 없었습니다.

다만 인터넷 사전 예매자들이 줄을 서서 표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일부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아니 여태 줄 서 있었는데 저 아저씨가 여기로 오라고 해서 왔는데…]

[꼭 어떻게 따져 그걸? 내가 1시간씩이나 기다렸는데…맨날 원칙은 잘 따진다.]

현장 구매에 있어서도 조금 혼선을 빚기도 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 200명, 만 65세 이상 어르신 50명에 한해 현장 구매가 가능한데 이를 잘 모르는 일반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표를 사려다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어제 하루 앞서 야간 개장을 한 창경궁은 15일까지, 그리고 이곳 경복궁은 16일까지 야간개장이 이어집니다.

이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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