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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성수련'의 탈을 쓴 음란 스와핑 흥행해 논란

뉴시스 문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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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겉으로는 영성 수련을 내걸고 실질적으로는 스와핑과 음란 행위를 조장하는 불법 프로그램이 중국 엘리트층에서 유행해 논란을 부르고 있다.

20일 중국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 경찰들이 산간 오지 별장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덮치면서 이러한 실태가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수백 명의 회원들은 고액의 훈련비용을 내고 이 별장에서 성 자유를 주장하는 '수련'을 했고, 부부가 함께 참가한 경우에는 스와핑(부부교환)이 이뤄지기도 했다.

경찰이 압수한 프로그램을 지도한 영성 수련 강사의 노트북에는 일부 여성 회원들이 나체 사진들이 사진들이 들어 있었다.

문제는 이번에 검거한 사건뿐만 아니라 베이징, 상하이 등 지역에서도 이런 영성 프로그램이 유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단체는 도심에 수련원을 열고 고액의 교육비용을 받고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고액의 수련 용품도 판매했다. 특히 고위직에 있는 엘리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프로그램에서의 스와핑 경험은 가정 파탄의 결과도 가져왔다.


한편 중국 내 사회 전문가들은 이런 불법 프로그램이 가능했던 것은 국민들의 불만과 스트레스는 높아지고 있지만 마땅히 표출할 통로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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