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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비례한 영토 규모 보니 '아시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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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셜미디어 '레딧'의 이용자 '티드랭스(TeaDranks)'가 만든 인구에 비례해 나라 크기를 재조정한 지도가 인터넷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잠시 후 그래픽 업데이트 됩니다.)

미국의 소셜미디어 '레딧'의 이용자 '티드랭스(TeaDranks)'가 만든 인구에 비례해 나라 크기를 재조정한 지도가 인터넷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잠시 후 그래픽 업데이트 됩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계 지도에서 국가별 영토 크기는 비교가 됐지만 인구는 고려되지 않았다. 인구에 비례해 국가의 영토 크기를 재조정한 지도를 보면 세계의 중심이 아시아라는 사실이 명확해진다.

워싱턴포스트는 2일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 이용자 ‘티드랭스’가 인구를 적용한 신개념의 지도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통념에서 벗어난 이 지도에 따르면 영토가 거대한 러시아와 캐나다, 호주는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의 볼품 없는 규모로 전락했다. 세계 총 인구의 5%밖에 살지 않는 미국 역시 인구를 반영해 실제 크기보다 적어졌다.

티드랭스 지도에서 강조되는 것은 ‘아시아의 우위’다.

한국과 일본은 기존 지도보다 몇 배 더 크게 그려졌으며, 중국과 인도는 아프리카 대륙만큼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 지도에서는 아시아 전체가 다른 대륙을 합한 것만큼 크다.

아시아의 방대함을 강조한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트위터에서도 동그라미가 쳐진 아시아 대륙 옆에 ‘이 동그라미 안에는 그 밖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라는 문구가 적힌 지도가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서구에서 아시아의 위대함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는 있지 않다. 서구 언론들이 유럽 경제 위기와 중동 분쟁에만 관심을 쏟는 바람에, 민주주의의 엄청난 도전이었던 인도 총선 보도를 거의 하지 않았다. 서양 사람들은 무슬림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첫 서민 출신 대통령인 조코 위도도를 당선시킨 대선을 알지 못한다.

아시아 대륙은 극적인 경제 성장을 뽐내고 있다. 이 지도는 왜 사람들이 21세기가 ‘아시아의 해’가 될 것인지에 대한 유용한 설명이 될 것이다.

함지현 인턴기자 (한양대 국어국문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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