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비리` 연루 전 해군소장 시신으로 발견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방위사업 비리에 연루돼 수사를 받던 중 한강에 투신한 전직 해군 장성 출신 함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1일 오후 6시 30분께 한강 행주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함씨의 시신은 유서와 차량이 발견된 투신 지점에서 150m 가량 떨어진 곳이다.

앞서 함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10분께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내용의 짧은 유서를 남기고 한강으로 투신했다.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에 따르면 함씨는 방산비리와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공직을 떠난 뒤 한 방산 관련 업체에서 고문을 맡고 있었다.

함씨는 사고 당일 오전 합수단에서 추가로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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