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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비리' 정옥근 전 해참총장 자택에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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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TX로부터 억대 로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옥근 전 해군 참모총장이 오늘 오후 합수단에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체포한 정 전 총장의 장남과 윤연 전 해군 제독에 대해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합수단이 꾸려진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합수단 수사가 상당히 속도를 내고 있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 합동수사단은 오늘 오후 정옥근 전 해군참모 총장을 체포했습니다. 정 전 총장은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정 전 총장은 지난 2008년 고속함과 차기 호위함 수주 등의 편의제공 대가로 STX조선해양과 STX엔진 등으로부터 아들 회사를 통해 7억7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정 전 총장을 상대로 돈을 건네받은 경위와 실제로 편의를 제공했는지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정 전 총장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체포 만료 기한인 모레 오후 이전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질문2]
정 전 총장의 아들과 윤연 전 해군 제독은 이미 체포돼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합수단은 어제 체포한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의 장남과 윤연 전 해군 제독에 대한 이틀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 전 총장의 장남 정 모 씨는 STX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돈 7억여 원을 아버지 정 전 총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윤연 전 제독은 해군 예편 뒤 STX 계열사 사외 이사로 일하면서 정 전 총장 장남에게 후원금을 지급하도록 결정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해당 후원금이 방위사업 제품 물량 확대와 편의 등을 봐주는 대가로 STX가 윤 전 제독과 아들 정 씨를 통해 최종적으로 정 전 총장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합수단은 두 사람을 상대로 후원금을 주고 받은 경위와 추가 후원 내역이 있었는지, 최종 목적지가 정 전 총장이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들 정 씨의 회사가 STX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뒤, 별다른 매출을 내지 못하다 폐업했다는 점에서 정 전 총장이 아들을 내세워 기업 로비 창구로 만든 페이퍼 컴퍼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합수단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이승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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