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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비리 연루' 수사받던 전 해군 소장 투신

SBS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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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위사업 비리에 연루돼 수사를 받던 전 해군 소장이 한강에 투신했습니다. 또, 전 해군작전사령관과 해군참모총장의 아들이 방위산업 금품로비에 개입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보도에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 오전 8시 10분쯤, 경기도 고양에서 김포 방향의 행주대교 위에서 해군 소장 출신인 61살 함 모 씨가 강으로 투신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함 씨는 방산비리에 연루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장에 함 씨가 세워둔 차량에서는 유서와 신발이 발견됐습니다.

유서는 가족들에 대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고,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함 씨에 대해 적법한 절차의 수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산비리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의 아들과 윤 연 전 해군작전사령관이 오늘 체포됐습니다.


정옥근 전 총장의 아들은 정 전 총장이 현역으로 있던 2008년 해군이 개최한 국제 관함식 축하 행사를 주관하면서 STX로부터 광고비 명목으로 7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전 사령관은 금품 전달 과정에 개입한 혐의입니다.

합수단은 STX가 당시 해군 수장이었던 정옥근 총장을 염두에 두고 건넨 일종의 뇌물로 보고 있습니다.


정 전 총장의 아들은 받은 돈의 일부로 수입차를 구입하는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단은 체포된 이들에 대해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정옥근 전 총장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설민환, 영상편집 : 정용화)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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