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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트리폴리 소재 호텔에서 IS 추정 무장괴한 습격, 한국인 등 투숙객 5명 사망”

헤럴드경제 윤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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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27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코린시아 호텔에 IS(이슬람국가)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습격, 총기를 난사해 한국인 1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보안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사망자 5명은 한국인 1명,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 등이다. 사망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비아 현지 한국 정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를 듣지 못했다.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리비아 트리폴리 시내 사진으로 이번 무장괴한 습격사건과는 연관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리비아 트리폴리 시내 사진으로 이번 무장괴한 습격사건과는 연관 없음


현재 리비아 내에는 현재 한국 교민 45명가량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여러 명은 이날 오전 10시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경비원을 사살한 뒤 호텔 내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습격한 이들은 4~5명의 무장한 이들로, 보안요원과 총격을 벌이고 로비에서 총을 난사했다. NYT는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이들 괴한들이 ‘경찰’이라는 글씨가 써 있는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코린시아 호텔은 트리폴리 내 고급 호텔 가운데 하나로 리비아를 방문하는 사업가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허브로 알려졌다. 특히 이곳 주위엔 외국 대사관들이 밀집해 있어 트리폴리 시내에서도 치안이 좋은 편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무장 괴한들이 ‘경찰’이라는 글이 새겨진 검은색 옷을 입고 호텔 안에 침입한 점을 감안하면 테러를 위해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웠을 것이란 가정이 가능하다.

현지 사법당국은 구체적인 사건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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